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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 고성능 암호화폐 채굴기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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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 고성능 암호화폐 채굴기에 시선집중
  • 최해섭 기자
  • 승인 2019.1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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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엠솔루션(대표 : 배상현)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초저전력 고성능 ‘WMS-M1 채굴기’를 출시,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 속 마이닝팜 구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 회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7년 전부터 마이닝(Mining)사업을 벌인 결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공장만도 6곳에 달한다. ‘WMS-M1’은 기존 GPU나 ASIC 방식이 아닌 새로운 채굴방식인 FPGA 방식이며, 12way 그래픽카드의 10배 이상 사양을 갖춘 채굴기다. FPGA 방식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으로 일반 반도체와 달리 용도에 맞게 회로를 다시 새겨넣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용도에 맞게 반도체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하듯이 변형시킬 수 있다.

배상현 대표
배상현 대표

이는 일반 반도체보다 수십~수백 배 비싸며 인공위성, 우주선,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통신 등에 주로 쓰인다. 덕분에 많은 제품들이 1~2년만에 고열로 인해 파손․손상되는데 비해, 이는 제품 수명이 4~5년(액침기술, 열과 먼지 보호)에 달한다. 다른 알고리즘 코인도 채굴 가능해서 수익률이 좋은 코인으로 변경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월 1만원(18이더 해쉬값 기준)이 채 되지 않는다. 공장이 필요 없고 기존 사무실이나 심지어 일반가정에도 설치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제품 이미지
제품 이미지

실제로 다른 제품에 비해 전기료를 1/700로 줄였고, 여름 전기료를 기준으로 하면 대당 280원에 불과하다. FPGA방식이다보니 채굴기를 포맷 후에 다른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다른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이더리움 기준으로 대당 월 0.5~0.6개를 채굴하고 있으며, 현재 모두 4천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2년여 간 연구비용 100억의 투자와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4세대 액침 마이닝(IDC:유냉식마이닝)을 개발, 기존 채굴시스템의 단점인 고열과 먼지로 인한 채굴성능의 저해를 해결했다. 전기료 부담은 물론 소음도 최소화함으로써 민원의 소지도 없앴다. 채굴기 가격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현재의 이더리움 시세 20만원 기준으로 2년 정도면 손익 분기점에 도달한다.

이 회사는 이같은 기술력이 포함된 백서를 바탕으로 코인닐 거래소에 ‘리스토큰’을 상장한 후 1억1천만 개를 12시간 만에 국내 최초로 ‘IEO’ 완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기관 투자들로부터 채굴기에 관한 협업 문의나 구매 의사가 줄을 잇고 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쪽에서도 먼저 ‘러브콜’이 와 상장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내년 하반기엔 세계 마이닝 5위권 진입과 리스토큰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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