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장애인양궁팀을 창단한다.

선수단 초대 코치로는 현재 광주시 장애인양궁협회 코치를 맡고 있는 이권재(남, 28)씨를 선정했다. 선수는 2012런던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란숙(여, 46), 은메달리스트 이명구(남, 45),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김용옥(남, 42),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국가대표 김홍규(남, 46) 선수 등이다.

 민선5기 100대 실천과제 중 하나로 ‘장애인스포츠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인권도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선수의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는 광주시 양궁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출전, 금 1개, 은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둬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며 국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장애인양궁팀 창단은 광주시의 장애인 스포츠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선수들의 고용창출과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위해 시행한 ‘2013장애인스포츠실업팀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광주 양궁팀 창단 계획이 선정, 국비 4억원(연간 1억원)을 지원받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창단식은 오는 22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강운태 시장과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애인 체육 관계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양궁팀 창단을 선포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양궁팀 창단은 장애인 양궁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여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Sports Loving City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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