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 유재윤 회장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주민자치회는 실질적 공동체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해당 행정구역의 주민으로 구성되는 자치회로서 주민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풀뿌리자치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의 고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행정기관의 동원에 의한 소극적⋅제한적인 참여를 탈피하고, 지역 내 직능조직⋅단체 등과 연계관계 구축해 행정과 주민 간 협력을 통한 보다 주민 중심적인 행정기능 수행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의 확대를 통하여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레 녹아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회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주민자치회가 지역마다 다양성을 가지고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자율적 선택의 폭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재윤 회장
유재윤 회장

이러한 주민자치 활동의 실질화를 꾀하고 주민 속에서 늘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충북 진천군 진천읍 주민자치회의 유재윤 회장이 그 주인공. 지난 1월 만장일치로 진천읍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연임된 유재윤 회장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견인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그는 남다른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지역민들의 일이라면 하던 일도 멈추고, 내일처럼 달려드는 탓에 ‘형식적인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사람’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2013년 전국 31개 지역, 충북 유일의 주민자치회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그동안 안심마을 만들기, 1마을 1장기 프로젝트 운영, 삼성서울병원과 함께하는 의료봉사, 주민속으로 찾아가는 민원접수, 사랑의 수건 나누기 운동, 행복 진천 건강 100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힘써 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주민이 중심이 돼 마을을 혁신하는, 공동체 가치 회복을 통한 마을 민주주의의 실현이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유재윤 회장은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을 알리고 민생을 살피는 데 존재 목적을 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주민자치회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농가와 기업체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 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의 농가나 생산 활동에 일시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자원봉사자를 연결하여,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청북도와 진천군과 연계해 일손봉사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유재윤 회장은 “생산적 일손 봉사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어주고, 퇴직자 등 도시 유휴인력엔 봉사 정신을 일깨움과 동시에 용돈도 버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더 많은 지역의 단체들이 일손봉사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 불리는 지방자치제도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주민이 주민자치의 여러 과정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아는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민주주의의 장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성 투표권 행사자로 전락해버린 현대의 대중을 사명감과 책임감을 지닌 자율적 민주주의 시민으로 복원해 생활 현장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터전을 제공해 준다는 점도 그 이유일 것이다.

“마을을 바꾸는 힘은 주민들에게서 나온다.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의 정치인과 공무원에게 맡기고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하고 방치한다면 내가 살고 싶은, 안전하고, 편안한 동네는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거시적이고 물리적인 목표를 위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유재윤 회장.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주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겠다는 그에게서 희망찬 진천군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유재윤 회장은 진천읍 신정리 천호마을 이장, 진천군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진천읍 이장협의회장, 진천군 이장단연합회장, 충청북도 이·통장연합회장,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진천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 참여자치시민연대 진천지부장,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추진위원장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백곡 신중부변전소 건설 반대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2016년 한국 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 통합반대대책위원장, 2017년 미군훈련장저지 범 군민대책위 상임대표 등을 맡으며 진천 군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1년여 간의 진통과 투쟁을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 했던 변전소 백지화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이끌어 냈고, 한국 농어촌공사가 경영합리화란 이유를 들어 기구 축소를 위한 불합리한 진천․음성 통‧폐합을 원상 복귀시켰으며, 2017년에는 국방부에서 진천군에 건립하려던 미군 훈련장을 앞장서 저지하며 생거진천을 지켜냈다.

이런 그의 활동 공적이 인정되어 그는 2017년 진천군민 최고의 영예인 진천군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주민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 행안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전국지역신문협회 주관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등 수많은 수상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언제나 사심 없이 오로지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 편에 서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실천하며 고민하는 유재윤 회장은 “비우면 보이는 법입니다. 모든 일을 추진함에 있어 다 비우고 사심 없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일하면 그들이 원하는 게 뭐고 어떤 게 공익을 위한 건지 보이기 마련입니다.”라고 말한다.

주민 속에서 늘 주민과 함께 하며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재윤 회장.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며 주민 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유재윤 회장에게 찬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진천군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그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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