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김영길 기자]문신미술관은 조각가 문신의 작품을 보존·전시하며 지방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4년에 설립되었다. 문신(1923∼1995)은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의 세계적인 명성을 뒤로하고 귀국, 고향인 마산에 자신의 작품을 모아 미술관을 건립하였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문신 아트상품 기획전 ‘라 후루미’ 및 불빛조각 야외음악회 ‘영원한 빛’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문신 작가의 작품성을 반영한 아트상품을 지역상공인과 함께 개발·기획 전시함으로써 지역특산 아트상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공연이다.

기획전시 ‘라 후루미’는 문신미술관의 시립화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과거1960~90년대의 문신이 자주 다니던 곳인 추산동, 오동동, 창동 옛 고장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과 함께 재탄생된 아트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신의 예술세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조각 미니어처,머그컵,넥타이,머플러,도자마그네틱,주얼리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이 전시되어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문신 작품 이미지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품 등을 제작하였고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과 지역 소상인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아트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지역 상공인과 지역 작가 그리고 미술관 인근 창동 예술촌에서 활동 중인 작가 등 총 13명의 아트상품으로 재탄생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문신 아트상품 기획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창원시에서도 문신 작가의 세계적인 예술성과 예술혼을 재조명하기 위해 2022년 ‘문신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최성숙 명예관장은 “문신아트상품 기획전시 ‘라 후루미’를 통해 창원시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길 바라며, 문신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트 상품화는 이미 24여 년 전부터 꾸준히 이루어져 21차례 연구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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