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O2O결제플랫폼인 인스타페이가 서울국제도서전시회에서 출판사와 관람객들에게 책을 거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서울국제도서전시회는 국내외 출판사들과 지식산업 관련 기업들이 독자와의 만남의 장을 통하여 자신들만의 다양한 가치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국내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독자들을 찾아 왔고, 서울 공공도서관은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을 선보였다. 그 중에 책을 구매하는 아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는 회사가 있다. 구매를 넘어 책을 거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하는 편이 더 적합하다. 2008년 세계 최초로 QR등 이미지코드를 결제플랫폼으로 선택한 것이 인스타페이다. 인스타그램과 SNS에서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경험도 제공하면서 금융결제원과 16개 은행 API를 연동하여 마스타-비자카드 없는 사용자 기반의 O2O모바일 결제플랫폼으로 진화했다.

2019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인스타페이앱을 다운받아서 구매하고자 하는 책의 ISBN을 스캔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책을 구매할 수 있다.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결제수단이 아니라 정가제와 중고책 유통플랫폼으로 출판사와 저작권자에게 가치를 추가적으로 배분해 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모바일결제와 블록체인을 결합하여 제1구매자와 제2구매자 간의 연결 데이터를 만들면서 기존 알라딘이나 예스24같은 온라인 서점과 달리 저작권자에게도 가치를 배분해 주는 O2O결제플랫폼을 완성하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O2O), 구매자와 저작권자, 출판사를 잇는 초연결 가치사슬 플랫폼으로서 4차산업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형태의 O2O플랫폼 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페이앱을 이용하여 온라인∙오프라인에서 ISBN을 이용하여 누구나 쉽게 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서점에 접속할 필요도 없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하거나 개인들끼리 쉽게 중고책을 사고 팔 수도 있다. 이와같이 인스타페이는 이번 서울도서전시전에서 사용자들에게 책을 구매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더우기 해당 출판사가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아 관람객이 전시장 부스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분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연 최인훈 작가님의 ‘광장’, 내 속에 있는 평범성을 재발견하게 해 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1, 2’를 인스타페이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제까지 책은 동네서점, 대형서점, 인터넷서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매해 왔다. 이번 서울도서전에서 인스타페이가 주는 가치는 새로운 경험과 생태계의 재조정을 통한 지식생산체계의 재구조화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도서유통생태계를 변화시키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전시회에서 만난 인스타페이의 배재광 대표는 관람객들에게 팸플릿을 나누어주면서 “2007년 아이폰을 경험하면서 QR코드와 바코드를 결제플랫폼으로 예견한데는 바로 표준화된 바코드인 ISBN이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당시 스마트폰이 거래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결제플랫폼으로 진화하는데 QR과 바코드 등 이미지코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견하였다는 것이다. 인스타페이가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그 첫번째 장소로 서울도서전시전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타페이를 창업한 배재광 대표와 공동창업자들인 김경수, 김상엽, 이근혜, 김준, 유예원, 양우영 등은 각자 시장에서 다양하지만 일관된 경험을 가진 팀이다. 2015년에 전자금융업자로 금융위에 등록한 최초의 핀테크 기업으로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지 못하는 기존 결제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창업했다. 글로벌 시티은행이 2015년 주최한 CitiBank Mobile Challenge에서 전세계 73개국 1,900개 핀테크 기업 중에서 Top Innovator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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