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뜨겁게 물들였던 ‘포에버 콘서트’가 오는 7월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다시 한 번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에버 콘서트’는 데뷔 20년 차를 넘긴 막내 김경호부터 한국 록의 전설이자 역사로 불리는 김종서, 박완규, 부활의 김태원까지 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고, 뜨거운 열정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베테랑 뮤지션들의 꽉 찬 공연으로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김태원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포에버’는 2018년 3월 결성하며 한국의 록이 결코 지지 않았다는 것을 대중에 입증했다. 한국 록의 불씨가 꺼져간다는 일각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만날 수 있는 ‘콘서트 위주’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콘서트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부활은 이번 ‘포에버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받았던 대중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소통하며, 한국 록의 대중화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콘서트를 직접 기획, 전 과정을 뮤지션이 스스로 준비했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박완규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로커들이 푼돈 받아 록 페스티벌을 개최하더라도 우리가 구심점이 되어 이를 이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국 로커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그들은 포에버 콘서트를 통해 대중은 물론 후배 로커들과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공연에서는 모던 록밴드 몽니, 팬텀싱어에서 큰 인기를 누린 곽동현, 남태현이 주축을 이루는 사우스클럽과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 또한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빈시트옴니아가 오프닝 무대에 선다.

기존 록 페스티벌이 19세 미만은 관람이 불가능했던 데 반해, 포에버 콘서트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어 더 큰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 오픈은 5월 31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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