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노트북만 들고 다니며 세계 곳곳에서 작업하는 프리랜서들이 늘어난 것은 물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글로벌 친구를 사귀는 경우도 흔하다.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된 이후 출생한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당연시하고, 메신저로는 편하게 대화하지만 실제 전화 통화는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그런데 문제는 범죄 수법들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불법 사채처럼 피해자들이 현실적으로 다급하고 절실한 경우 그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과거에는 불법 사채를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코로나19는 대한민국 사회에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와 도전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이 시행됨에 따라 일상생활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문화 행사와 축제들이 중단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그 와중에 국민들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했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국가적 혼란을 거치며 이제야 겨우 안정되고 있는 형편이다.이에 국가안보와 민족의 화합을 설파하며 끊임없는 수행으로 얻은 깨달음을 실천하고 있는
“사채(私債)”는 개인이 사적으로 진 빚, 즉 금융 기관이 아닌 개인과 대출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라 부담하는 채무를 의미한다. 사적 자치의 원칙상 개인 사이에 사적으로 맺는 계약에는 국가가 개입하지 않으므로, 계약 조건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에게 유리한 식으로 정해지기 마련이다.돈이 많은 개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채만큼 손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다. 가지고 있는 돈을 아주 높은 금리에 빌려주기만 하면 말도 안되는 속도로 재산을 늘릴 수 있다. 자연스럽게 돈 빌려주는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채업자가 생겨나고, 그 가운데에는
필자는 지난 주말 벌초를 다녀왔다.양력으로는 9월 9일이지만, 음력으로는 7월 25일이었다.일반적으로 벌초는 한식(寒食, 양력 4월 5일 무렵)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을 말한다. 한식 시기에는 풀이 자라기 시작하는 때라서 벌초할 일이 없지만, 추석을 앞둔 시기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기에 벌초를 해야 한다. 대체로 벌초는 백중(百中, 음력 7월 15일) 이후부터 추석 전에 이루어진다. 백중 이후에 벌초를 하는 이 때 이후 풀들의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벌초를 해두면 비교적 오래동안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늘날 대부분의 서민들에게 미래를 위한 재테크는 필수불가결하다.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등 많은 재테크 상품이 있지만 무작정 투자를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며 해당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시작하느냐가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기본을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비단 재테크를 차치하더라도 어떤 일을 개시함에 있어 기본을 갖추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토지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토지에 관련된 기본 서류를 읽을 줄도 모르면서 투자를 시작한다면 십
국내 최대 아트페어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23이 코엑스에서 9월 6일 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한국의 아티스트와 현대미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키아프 서울에는 130여개의 국내 갤러리가 참여하여 수준 높은 감상의 기회를 우리에게 줄 예정이다.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가는 단색화 작품으로 유명한 중견 여류작가 오지윤 작가이다. 오작가의 작업은 거친 부조와 화려한 색채가 다른 작가의 단색화와 차별화 되어 있다.그의 작품을 보면 화려함 속에 고고함은 신라시대 선덕여왕의 찬란했던 문화를 모디티브했으며
선술집과 주막의 차이를 아시나요?아니 그 전에 선술집이 '서서 마시는 술집'이란 뜻의 순 우리말인걸 아시나요?우리는 선술집의 의미는 "값이 저렴한 술집"이나 "값싼 안주에 간단하게 한잔하는 술집"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술집은 조선 후기부터 유행한 술집의 한종류로 반드시 서서 마셔야 했으며 앉아서 마시면 건방지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술값에 안주값이 포함되어 술값만 받고 안주값은 따로 받지 않았고 안주를 손님이 마음대로 집어먹을 수 있었다. 신윤복의 주사거배(酒肆擧盃)라는 그림은 우리나라 유일의 선술집 그림으로 주사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는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무한하고 영원하며 인간과 자연은 상생의 원리 속에 무한한 공존을 거듭하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예술표현의 대상은 자연이며 모든 미적 형태의 다양성은 자연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로 말미암아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예술의 발생에서부터 지금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대표적인 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으며 자연이 전해주는 끝없는 생명력과 그 내적인 교감을 통한 정신적 미감의 표출은 회화예술이
8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은 656조 9,000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이같은 예산 규모는 금년도 예산 639조원에 비해 2.8% 증액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긴축 예산’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실제로 직전 문재인 정부 시기의 예산과 비교해 보면 일면 수긍이 가기도 한다. 문재인 정부 시기의 2019년 예산은 485조원으로 2018년 434조원 대비 11.8%로 대폭 증가한데 이어, 2020년에는 527조원으로 8.7%, 2021년 558조원으로 5.9%, 2022년 608조원으로 9.0%, 그리고 2023년 금년에는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오늘날 현대의 다양한 미술 속에서 작가의 개인적 삶의 체험과 경험으로부터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형상화된 예술세계를 우리는 시시각각 누리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가들의 작품 세계의 변모와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작업이 고유한 형식의 창안과 새로운 주제의 발견 등의 외적 확장을 통해 더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많은 작가들이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유한 정체성에 대한 자각, 현대미술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오늘날 염효란 작가가 자신만의 독자
마네의 그림에는 유달리 술이 많이 그려져 있다. 마네가 카페에서 본 것을 주로 그렸기에 그럴 수도 있다.그 대표적인 그림이 1881~2년에 그려진 마네의 유작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일 것이다.폴리 베르제르는 레스토랑, 극장, 주점이 결합된 술집으로 19세기 파리 예술가들이 자주 가는 곳이었고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다. 그림의 중앙에는 무표정하고 고단함에 찌든 폴리 베르제르의 여급 쉬종이 서있고 쉬종의 뒤에는 거울에 비친 술집의 화려한 분위기와 눈부신 조명이 보인다.그런데 나의 눈에는 그림 하단의 술들만 눈에 들어왔다.당시 샴페인은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지열에너지는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열에너지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지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바로 지열발전이다. 지열발전은 공해가 없어 친환경적이며, 기존의 화력이나 수력, 그리고 기타 재생에너지에 비해 24시간 연속으로 가동할 수 있으므로 설비의 실제 가동률이 뛰어나다. 또한 풍력이나 태양광발전과 달리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어떠한 연료도 필요로 하지 않고, 폐기물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유지보수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국내에서 지열에너지 개발은 2000년대 이후에 본격화되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고미술품의 세계는 ‘일보일경’이다.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한 걸음 디딜 때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다. 오래된 기물, 또는 유서 깊은 서화 등의 미술품을 의미하는 고미술품은 긴 세월을 의연하게 품고 시대를 뛰어넘는 미적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미술품 전문수집가로 평가받고 있는 한중고문화가치연구원의 민종기 원장이 고문화 발굴, 수집활동에 전념하며 세계적인 고문화 전문가로서 한중문화교류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민종기 원장은 그동안 국내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간 경쟁이 증가하고 있는 개방화 시대 속에서 자원의 한계성이 높고 혁신의 범위가 좁은 중소기업들은 계속되는 경쟁압박 속에서 생존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 혁신과정을 통해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기술, 제품, 서비스, 디자인, 품질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으며 경쟁기업보다 더욱 신속하게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외부로부터 신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상업화시킬 수 있는 혁신역량의 증대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예술은 미적인 것을 감지하고 표현하는 행위로 우리는 예술을 통해 정서적인 환기나 심리적 지지를 받는다. 명작을 읽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심적 결함을 대면하고 이를 수용해 이해와 공감을 회복하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소위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때로는 전문가의 현명한 조언보다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이 우리에게 더 큰 치유의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음악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활동으로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 존재하며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전하고, 우리의 영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현대미술은 급변하는 사회 • 문화 • 경제 • 정치의 흐름과 더불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던 미술의 존재 방식은 짧은 기간 동안 창작의 의미 및 개념, 표현의 방식 등 미술 전반의 총체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형상과 표현, 내용적 가치가 강조되고 양식과 매체와 장르의 다원화가 논의되고 있는 오늘날 새로운 매체의 확산으로 대중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국내에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삶을 전하고 있는 대표 작가로 오정숙 작가 있다. ‘회화
작품 질감이 샤넬 트위드와 같다하여 샤넬 작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단색화 오지윤 작가는 삼청동의 더아트나인 갤러리에서 열리는 금은보화 그룹전에 초대되어 전시한다.한컴금거래소와 더아트나인의 공동주최로 금작가들이 작품이 대거 전시되며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금에 대한 존귀성과 화려함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며 현대 회화작품에 금을 사용한다는 것은 재료 자체보다는 그 가치에 더 의미가 있다. 특히 국내에서 금을 재료로하는 작가를 꼽는다면 단연코 단색화 작가 오지윤을 들 수 있다.오지윤 작가는 평면회화에 질감이 높아 부
우리에게 '풀밭위의 점심식사', '올랭피아', '피리부는 소년'으로 잘 알려진 인상주의의 아버지, 에두아르 마네(1832-1883) 의 작품중 '자두' 또는 '자두 브랜디'라는 이름의 작품이 있다.프랑스 피갈 광장에 있는 카페 누벨 아텐에 앉아있는 여자의 모습을 그렸다. 탁자와 붉은 소파, 소파 뒤의 유리창 장식으로 카페 누벨 아텐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카페는 나폴레옹 3세의 정치에 반대하는 지식인들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했으며 당시 인상주의 화가들이 모임을 가진 곳이다.마네는 이 카페의 단골손님이었다. 항상 자리에서 손님들을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전립선암에 국한하여 임상시험 중에 있다. 첫 걸음을 시작했지만 원활한 치료와 다양한 암 치료까지는 일본이나 독일처럼 다양한 암 치료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분간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외국으로의 원정치료가 불가피한 현실이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중입자 치료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7개소 치료센터 운영)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일본으로 원정치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국
광복 78주년을 맞은 지난 8월 15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는 우리의 불행했던 과거사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의 미래를 중시한다고 해서 역사 문제를 덮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했다. 이에 비해 윤 대통령은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자”고 했다. 전-현 두 대통령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이 근본적으로 다름을 알 수 있다.그리고 18일에는 한-미-일 정상들이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