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대학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최상위의 고등 교육기관이자, 인간과 자연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한 학문을 연구하는 ‘학문의 전당’이며, 세속에 얽매이지 않는 고고함을 추구한다는 뜻에서 ‘진리의 상아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학문을 꽃피우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더 나아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대학은 그야말로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 사교육에 치중된 대학입시는 공교육을 무너뜨렸고, 서열화 된 대학의 학벌주의는 사회 혁신을 가로막고 있고 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늘날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핵가족 사회의 도래로 인해 가족구성원 중 누군가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해야 하는 경우 그에 대한 간병은 해당 가족들의 큰 심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나 간병의 주책임자가 대부분 환자의 가족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간병이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누군가는 일을 그만두거나, 별다른 대안이 없는 보호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설 간병인을 쓰세 되고 이로 인한 막대한 간병비 전액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 간병인 계약은 개인 간의 계약이므로 간병인의 질 또한
필자는 최근 라오스를 다녀왔다.라오스는 동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태국, 남쪽으로 캄보디아, 그리고 북쪽으로 미얀마와 중국을 국경으로 접하고 있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이다. 국토 면적은 23만 6,000㎢로 한반도의 22만 748㎢의 약 1.1배에 이른다. 인구는 763만 여명(2023년 통계청)으로 남한의 5,155만 8천 여명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티벳에서 발원하여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를 거쳐가는 메콩강은 라오스 국토 2,000여 ㎞를 종단하며 흐르고 있다. 이 메콩강 주변으로 형성된 비옥한 농토는 라오
조선의 화가는 삼원 (三園,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과 삼재 (三齋,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가 유명한데, 평생을 술로 산 김명국은 최북, 장승업과 함께 조선시대 삼광 (三狂, 세 미치광이)으로 불렸다.그의 작품은 단원이나 혜원처럼 많이 남아 있지 않아 대중에게는 낯익은 이름이 아니다. 김명국은 선조 33년(1600)에 태어나 광해군과 인조 때 활약한 화원으로, 조선 시대 그림을 맡아보던 관청인 도화서의 화원를 지냈으며, 인물화와 산수화를 잘 그려 신필로 널리 알려졌다.조선 시대 화원들이 거의 그렇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영국의 시인 딜런 토마스는 ‘저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지 마세요.’란 시를 통해 “노년은 날이 저물수록 불타고 포효해야 하니, 어두운 밤으로 순순히 들어가지 말고 꺼져가는 빛에 불타오르고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새로운 의학의 진보와 긍정적인 생활방식의 변화로 인해 인간의 기대 수명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전 세대가 누리지 못했던 삶의 만족감을 매우 크게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또한 80대와 90대, 어쩌면 그 이상까지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왕성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예술에 있어서 자연은 결코 새로운 논지의 대상이 아니다. 예로부터 동양인에게 있어 자연은 인간의 삶 그 자체였으며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사상과 근원이 바로 자연 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보아왔다. 이러한 자연관은 오늘날까지도 동양의 모든 삶과 사회,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회화, 특히 산수화 역시 이러한 자연주의 사상을 토대로 탄생했다.한국화의 거장 김충식 화백이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하며 자연주의 사상을 탐미하고 일상의 모든 것을 감싸는 아름다움을 산수화를 통해 표현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최근 미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4차 산업혁명 담론 이후 기술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가 예측하기 힘들고,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사회가 도래한다면 미래에 대하여 큰 고민하지 않고 낙관적으로 살아가도 되지만 현재보다 힘든 사회가 된다면 미래 교육도 좀 더 적극적으로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의 남다른 교육관이 주목받고 있다. 권성열
오는 29일은 우리 민족 최고의 명절인 추석이다.며칠 전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소통 창구인 카카오 단톡방에 필자의 절친인 친구가 고교시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필자와 다툼이 있었다는 일기장을 공개하여 깜작 놀란 일이 있었다. 친구의 일기장 기록에 의하면 추석을 앞두고 특별활동 시간에 글짓기를 하기로 하였는데, 필자는 시제를 ‘추석’으로 하자고 하였는데, 당시 순 우리말 사용을 주장한 친구는 시제를 ‘한가위’로 하자고 하여 다툼이 있었다고 쓰여져 있었다. 끝까지 ‘추석’을 고집한 필자 때문에 마음이 많이 불편했었다고 친구는 나름 속상한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건축 및 토목 등 건설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반기초공사는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지반의 상태에 관한 문제는 구조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단단하게 시공해야 부등침하 및 침하의 발생을 방지하여 구조물의 안정을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토질역학의 지식을 필요로하는 분야로 안전에 관련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반의 상태를 점검하여 설계, 시공해야 한다.국내에는 친환경적이면서 낮은 가격에 짧은 공사기간으로 여러 현장에 반영되어 실적을 쌓고 있는 기업이 있는데 그 기업이 (주)부시똘(김갑부
경북 상주의 남장사 극락보전에는 신기하게도 이태백 (701~762)을 그린 '이백기경상천 (李白騎鯨上天)'이란 그림이 그려져 있다.이백이 고래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의미다. 이백은 술과 달을 너무 좋아해서 술을 마시고 강에 뜬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졌는데 그순간 느닷 고래가 나타났고 이백은 그 고래를 타고 승천하여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이 그림을 언제 누가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절에 불교와 관계가 없는 이태백의 그림이 있다는 것은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과 관련이 있을거라 추측하고 있다.그림을 보면 고래가 아니라 잉어같고 이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최근 전자책이 보편화 되면서 전자출판도 누구나 쉽게 출판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이 나오고 개발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게 ‘전자책 에디터’인데 이는 전자책을 각자가 직접 만들고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이다. 국내에는 제2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지낸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이기성 원장이 전자출판 보편화를 위해 무료 ‘전자책 에디터’ 보급에 앞장섰다. 이기성 원장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전자책 에디터’를 보급하여, 전자책을 각자가 직접 만든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제일의 지식재산권을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앙 정부의 독재 방지를 위한 지방자치제도를 통해 각 지역이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며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일하는 의원상을 정립해가고 있는 장성군의회 심민섭 부의장이 군민의 뜻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의의 대변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가고 있다.심민섭 부의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군민 중심의 여러 가지 정책들을 추진하며 장성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당적을 떠나 중립적인 지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얼마 전 YNews에서 진행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문화 대상에서 한옥명가 한병홍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YNews 행사는 국내 문화의 발전성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글로벌 경쟁체제 현실에서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많은 기관, 전통문화 관련 종사자, 예술가 등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문화 발전의 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우리나라 고유의 양식
2020년 설립한 신생 화장품 제조기업인 ㈜섬섬바이오(대표 최문희)가 ‘풀른(fullen)’ 브랜드에 이어 ‘시어스’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르는 화장품 이외에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최문희 대표는 지난 13년간 화장품 향장분야에서 몸담은 배테랑 여성공학박사다.지난 10년 동안 직접 연구 개발한 성과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온 그녀는 특히 ESG 친환경 경영이념을 앞세워 제형, 포장재, 인증까지 모두 친환경 컨셉으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어댑터 충전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온 ㈜콴텍코리아(대표 손수화)가 Wall mount, USB형, SLIM형, Table형, Multi code형, USB multi port형 등 소비자의 사용 용도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 화제다.특히 첨단 디지털 회로의 안정화된 전원을 공급하며 완벽한 제품 디자인을 통한 제품 결함을 최소화시켜낸 점, 2W~300W 이상의 모델을 출시하며 폭넓은 선택의 폭과 고효율, 고품질, 소형, 경량화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낸 점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국내화단의 역량 있는 여류작가로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곽계연 작가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머릿속에 담겨진 정신적,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내며 다변적인 현대 미술계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정립해 가고 있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특징을 창의적이고 탁월한 구성력과 뛰어난 묘사력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그는 한정된 주제로 작품의 모티브를 제약하기보다는 자연의 다양한 테마들을 그만의 해석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짙은 회색빛이 감도는 또는 붉은 빛으로 화면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늘날 다양한 현대문명의 흐름 속에서 한국화가 확고한 자리를 정립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사고로 전통과 융합할 수 있는 시대적 미의식을 창출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우리 미술은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적 독창성과 미의식 즉, 다른 민족과 다른 특유의 미감을 형성하며 회화적 요소를 간직하면서 발전해 왔다.소재의 세계를 초월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형상화하고 우리 세상의 정신적인 가치를 미술로 높게 승화시키는데 매진해 온 세계적 거장 청휘 안길원 화백이 자연의 피사체가 아닌
오늘 9월 18일은 필자에겐 특별하게 기억되는 날이다.철도노조 파업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현실과 관련하여 1969년부터 2017년까지 ‘철도의 날’이었던 사실 때문이다. 당초 철도의 날은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에서 제물포간 33.8㎞ 경인선 개통일을 기념하여 제정하였었다. 국가의 기간 교통망인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되었고, 실제로는 1899년 이후 2017년까지 100년 넘게 철도의 날로 기억한 날이었다.그런 철도의 날인 9월 18일이 2018년 들어 갑자기 6월 2
구스타프 클림트 (1862-1918)가 누군진 올라도 그의 작품 '키스'는 한번쯤 다들 봤을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클림트 탄생 150주년 기념공식 스파클링와인 '클림트 키스 뀌베 브루'(Klimt Kiss Cuvee Brut)에는 당연히도 그의 명작 '더 키스(The Kiss)'가 라벨에 담겨져 있다.이 와인의 수입사인 아영FBC는 이 와인을 '세상에서 가장 예쁜병'이라며 홍보를 한다.2022년에는 클림프 탄생 160주년 기념으로 200ml짜리 소용량도 출시되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데, 독일에서는 스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주 미술을 만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한 번쯤은 그림을 그려봤을 것이며 미술관과 갤러리를 찾는 이들은 작품에 감동하고, 작가에 공감하며, 미술을 통해 정서적인 환기나 심리적 지지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미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꽤나 익숙하고 친근하며 밀접하게 마주하고 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토끼’를 통해 대중들에게 추억의 동심을 선사해 온 김대성 작가. 조각에 색을 입혀 회화적 요소로 표현할 수 없는 조형성을 가미함으로써 ‘회화조각’이라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