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5월 경에 출시된 대한민국의 두번째 와인 마주앙이 아트 콜라보로 예술품의 옷을 입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은 1974년 해태주조의 노블와인이다.) 그 첫번째는 2022년 10월 9일에 출시된,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한 ‘마주앙 스페셜 2종’으로 ‘마주앙 뉘 생 조르쥬’와 ‘마주앙 샴페인’을 각각 1200병 한정 선보였다. 이 조선백자는 앞뒤로 국화와 난초, 벌과 나비가 노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모두 와인이 가진 화려한 향을 표현하기 적합한 소재다. 이 백자는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공을 던지는 손맛과 짜릿한 스트라이크의 쾌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볼링은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즐겨하는 생활 스포츠다. 이러한 볼링에 캠핑을 접목, 볼링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핀헌터(대표 이기성)가 그 주인공. 핀헌터는 4개의 레인을 갖춘 최신식 볼링장, 그리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바베큐장, 볼링용품을 구매하고 지공도 가능한 샵이 공존하는 멀티플레이스다. 볼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따뜻한 봄철, 특히 4월은 꽃과 나무의 계절이다.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과 철쭉이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요즘 각 지역마다 나무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나무시장들은 우수 묘목을 판매함은 물론 산림지식을 전파하고 도시 숲 형성에 기여해 국내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고 있다. 나무 한그루는 성인 네 사람이 하루 동안 숨을 쉬는 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며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인재가 가장 큰 자원인 ‘휴마인(human+mine)’의 시대, 교육은 곧 미래 경쟁력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사회는 고차원적인 인지능력과 대인관계능력, 그리고 자기관리능력을 가진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의 현실은 과거의 외적가치 지향적인 교육을 답습하고 있으며, 사교육과 공교육의 역할마저 뒤바뀐 채 물질과 출세지향적인 세속적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교육의 목적은 습득이 아니다. 사고하는 법을 훈련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다.”
오늘 4월 22일은 새마을의 날이다.이날은 새마을운동에 대하여 국민의 관심과 지속적 추진을 위해 2011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 초 우리나라의 농촌 현대화를 위해 당시 박정희 정부 주도로 시행된 운동이다. 근면·자조·협동 정신과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를 바탕으로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하여 전개된 운동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1970년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49달러였다고 한다. 지난 3월 초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3,745달러로 세계 22위 수준에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우리 몸에서 통제를 벗어나 증식하는 세포를 암세포라 한다. 암세포 중 비교적 증식이 빠르고 침윤의 특성이 있어 조직이나 장기를 파고들어 파괴하는 암을 악성종양이라고 한다. 이러한 악성 종양은 대부분 전이가 잘 되어 발생한 장기나 조직을 떠나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의 다른 부분, 특히 간·폐·뇌·신장 등으로 옮겨 자라 생명을 위협한다. 그러나 세상이 변하듯 암 그 치료법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국내에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배용수 교수가 ‘비임파성 장기 면역연구센터(SRC)’를 설립하고 장기나
나폴레옹 (1769~1821)의 화가로 잘 알려진 자크 루이 다비드 (1748-1825)는 회화에서 단순한 형태와 윤곽선, 어두운 색조, 현실과 이상의 결합을 창조해내면서 당시에 프랑스는 물론 유럽 최고의 화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정치적 철새였다.루이 16세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왕정화가가 되었지만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왕정에서 받은 모든 명예를 버리고 왕정을 없애는 것을 주장하는 혁명정부에 들어갔고 혁명정부를 대표하는 화가로 다시 알려졌다. 이후 나폴레옹에게 초상화 제안을 받고 왕정을 반대했던 그가 다시 황제의 궁정화가가 된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자금이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목표 금액과 모금 기간을 정하여 익명의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크라우딩 펀딩이 미국에서는 활성화가 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와디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벤처기업들이 투자사로부터 투자받는 것 외에 택할 수 있는 사업 자금 조달 방법이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말할 수 있다. 미국 킥스타터의 경우 후원이라 표현하지만 국내에서는 공동 구매에 가까운 판로의 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에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에이전시 ㈜펀딩인사이
목련꽃 벚꽃 개나리 진달래 꽃이 바람에 흩날릴 즈음 맞이하는 4월은 계절 봄의 절정이다. 농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일에 바빠지는 시기지만, 누가 뭐래도 4월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달이다. 지난 칼럼에서 엘리엇이 말한 ‘4월은 잔인한 달’에 대하여 반론 아닌 반론을 제기한 바 있지만 오늘은 북한의 4월에 대하여 살펴본다.북한의 4월엔 최고의 국가 명절로 취급되는 태양절이 있다.태양절은 4월 15일인데, 이날은 김일성의 생일날이다. 북한에서는 1912년 4월 15일생인 김일성의 생일날을 50주년이 되던 1962년 4월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과거에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얼마나 빨리, 최소한의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기업의 성패를 결정했다. 하지만 오늘날 소비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와 창의적 솔루션을 그 기준으로 삼는다. 높은 퀄리티는 기본이며 무한한 창의력과 기술력이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된 것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영전략가인 게리 해멀은 “지금은 초경쟁 시대이며 지식경제에서 창조경제로 넘어가는 시대로 과거의 도구는 더 이상 맞지 않은 만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설
오늘날 한국의 청년주택, 신혼주택의 심각성은 누구나 인지하면서 걱정하는 부분이다. 청년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불안, 신혼부부들에게는 주택과 동시에 자녀출산에 대한 불안이 이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나와 친구는, 그리고 나와 내 아내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의구심에서 늘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다. 어지간한 고 연봉자가 아니고서야 일반서민들에게 집 한 채 장만은 하늘에 별 따기 만큼 어렵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중 ‘주’에 대해서는 ‘가질 수 없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아이를 낳는
우리가 절에서 만나는 많은 불상이나 석상중 배불뚝이 스님이 배를 드러내놓고 환하게 웃는 모습의 석상을 볼 수 있다. 바로 포대화상(布袋和尙 ?~917?)이다. 포대화상은 당나라 말기부터 활동했던 인물로 이름은 계차(契此)이고, 항상 커다란 포대자루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포대화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화상은 스님이란 의미다) 포대화상은 올챙이처럼 볼록 튀어나온 배불뚝이 모습을 하고서 늘 화통하게 웃고 다녔다.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보시 받은 물건을 포대 속에 넣고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중국에서 포대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의 갈등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지 2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9일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시작되면서 촉발된 의정 갈등은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증원은 누구를 위한 것이고, 이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의사단체의 행동은 또 누구를 위한 것인가.이에 대하여 정부의 입장을 살펴본다.윤석열 대통령은 처음부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을 주장하지 않았다.윤대통령은 당선자 복지정책에서는
[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승현 기자] 탄소국경조정제도가 2026년부터 시행 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간략하게 말하면 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국가가 탄소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의 제품을 수입할 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해당 제품에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2023년부터 3년간의 과도기(비용을 내지 않고 제품에 내재된 탄소배출량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보고만 하면 되는 시기)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탄소 집약도가 높은 철강·시멘트·비료·알루미늄·전
임선정 원장(양백문화재단 양백산 국선원)은 주역에 밝고 수리철학에 조예가 깊으며 국운의 고비 때마다 국가 중대사를 예언해 온 인물이다. 효천 큰 스승으로부터 해동 천년비기 수생결 법맥을 계승, 정진해 독자적으로 상수철학을 정립했고 오랫동안 국운과 국가 중대사에 대해 정확한 예언을 해왔다. 임 원장은 기도와 수행을 통한 법력으로 충북 단양 양백산이 민족 성지임을 깨닫고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비보로 양백문화재단 국선원을 건립했다. 양백문화재단 국선원은 한민족 삼일정신과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민족정기를 세우고 대국민 화합과 한반도평화,
벛꽃놀이의 계절이 되었다. 오늘날에는 봄꽃놀이 하면 벚꽃을 모두 생각하지만 옛날에는 진달래꽃을 떠올렸다. 신윤복의 '상춘야흥 (賞春野興)'이란 그림을 보면 양반들이 기생들과 악공들을 불러 봄을 즐기는 그림이다. 이 그림 뒷편에도 봄꽃으로 진달래가 그려져 있다. 그림 왼쪽 아래에 술병과 잔이 올려진 소반을 든 여인이 있다. 잔이 작은거로 봐서는 탁주가 아닌 약주나 소주로 추측된다. 그당시 소주는 부의 상징이었으니 소주일 확율이 더 높지만 진달래로 담근 약주인 두견주였다면 더 운치가 있었을 것 같다.양반들이 좀 퇴폐적으로 봄꽃놀이를 즐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의 첫 날이다.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맞을 4월을 시인 T. S. 엘리엇(Thomas Streams Eliot, 1888~1965)은 그의 시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읊었다. 그리고 왜 4월이 가장 잔인한 달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지만 해마다 4월이면 당연스럽게 떠올리는 유명한 싯구가 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엘리엇이 4월은 잔인하다고 한 것은 시의 바탕에 ‘황무지’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황무지에서는 겨울이 오히려 따뜻했고, 4월이 되면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MBTI를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4가지 선호 지표가 조합된 양식을 통해 16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하여, 성격적 특성과 행동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국내에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MBTI를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의 전통문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고, 선조들의 숭고한 얼과 가르침을 전해 주는 소중한 유산이다. 전통문화에 깃든 혼은 당시 역사를 만들었던 선조들의 삶이 배어 있는 결정체로, 사라져간 시공을 담고 있어 그만큼 중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역사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을 보존, 계승해야 한다.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인간의 발성 기관과 전통 악기를 통해 자연을 표현하고 풍류를 즐겼다. 이처럼 선조들의 풍류와 유산으로 이어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소재의 세계를 초월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형상화하고 우리 세상의 정신적인 가치를 미술로 높게 승화시키는데 매진해 온 우리 화단의 거장 김충식 화백이 산수화의 상징성인 의경(意境)의 세계를 깊이 탐구하며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업을 통해 일상의 모든 것을 감싸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조형언어의 독자적인 발굴을 위해 일평생 실험정신으로 일관해 온 김 화백은 전통의 계승과 현대예술 양식의 무한한 확장성 사이에서 화혼을 불사르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정립해 왔다.김충식 화백의 예술세계는 연륜을